비건(지향) 일기 – 김솔 편

동물은 선택할 수 없다 비건일기 – 김솔 동물은 선택할 수 없다 비건일기 – 김솔

최근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이름은 금강이.두세로 추정된다 믹스교은이다.금강이는 거리를 배회하는 주민들에게 구조됐다.한번 파양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내 집에 정착하고 잘 지내고 있다.에너지가 넘치고 하루 3회 산책해도 다시 가자고 졸라댄다 귀여운 개다.비고니쥬무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물을 좋아한다.처음에 동물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는 철학이기 때문.그러나 애완견과 함께 사는 가정에서는 하나의 딜레마가 발생한다.애완 동물에게 주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이다.금강이 주로 먹는 사료의 구성을 보면’건조 분쇄된 신선한 쇠고기와 연어’가 주성분이다.여기서 말하는 ‘신선한 ‘이라는 사육 환경이 좋다는 의미가 없다.오히려 살을 돌리고 사육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양육되다.비좁은 공간에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밀집 사육되고 있어 본래의 성격은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매년 10억 마리의 동물들이 고통 속에서 살며 도축된다.동물 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은 운동의 주체가 돼야 한다 동물의 입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이것이 최선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동물의 생각을 미루어 보는 것이다.금강이 역시 마찬가지다.본인이 먹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금강이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볼 수도 있다.그래서 일부 가정에서는 애완 동물에 채식 사료를 지급하다.그러나 이 방법은 동물이 선택한 것은 없다.인간이 대신 선택하고 줬을 뿐이다.개인적으로 동물이 다른 동물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삶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점은 자연스럽게 생각한다.알래스카에 사는 곰에 강을 거슬러서 올라오는 연어는 음식에 불과한 연민의 대상이 없다.그러나 현대 사회의 공장식 축산에서 배양된 동물들의 고통은 자연에서의 고통을 훨씬 넘어선 비정상적인 형태이다.그럼에도 우리는 애완 동물에 자신의 먹이를 선택하게 못하는.오늘도 아침 일찍 금강이와 산책을 다녀왔다.다른 개들의 흔적을 열심히 쫓으며 코를 킁킁거리는 금강의 모습에는 어떤 고민이나 걱정도 없어 보였다.우리 인간도 자연 속에서 선택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 가는 날이 올까?지금도 쿰캉이에 어떤 사료를 줄지 모른다.최근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이름은 금강이.두세로 추정된다 믹스교은이다.금강이는 거리를 배회하는 주민들에게 구조됐다.한번 파양을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내 집에 정착하고 잘 지내고 있다.에너지가 넘치고 하루 3회 산책해도 다시 가자고 졸라댄다 귀여운 개다.비고니쥬무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물을 좋아한다.처음에 동물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는 철학이기 때문.그러나 애완견과 함께 사는 가정에서는 하나의 딜레마가 발생한다.애완 동물에게 주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이다.금강이 주로 먹는 사료의 구성을 보면’건조 분쇄된 신선한 쇠고기와 연어’가 주성분이다.여기서 말하는 ‘신선한 ‘이라는 사육 환경이 좋다는 의미가 없다.오히려 살을 돌리고 사육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에서 양육되다.비좁은 공간에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밀집 사육되고 있어 본래의 성격은 전혀 보장되지 않는다.매년 10억 마리의 동물들이 고통 속에서 살며 도축된다.동물 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지점은 운동의 주체가 돼야 한다 동물의 입장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이것이 최선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동물의 생각을 미루어 보는 것이다.금강이 역시 마찬가지다.본인이 먹는 사료가 다른 동물의 고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금강이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고 볼 수도 있다.그래서 일부 가정에서는 애완 동물에 채식 사료를 지급하다.그러나 이 방법은 동물이 선택한 것은 없다.인간이 대신 선택하고 줬을 뿐이다.개인적으로 동물이 다른 동물의 생명을 앗아간 것으로 삶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점은 자연스럽게 생각한다.알래스카에 사는 곰에 강을 거슬러서 올라오는 연어는 음식에 불과한 연민의 대상이 없다.그러나 현대 사회의 공장식 축산에서 배양된 동물들의 고통은 자연에서의 고통을 훨씬 넘어선 비정상적인 형태이다.그럼에도 우리는 애완 동물에 자신의 먹이를 선택하게 못하는.오늘도 아침 일찍 금강이와 산책을 다녀왔다.다른 개들의 흔적을 열심히 쫓으며 코를 킁킁거리는 금강의 모습에는 어떤 고민이나 걱정도 없어 보였다.우리 인간도 자연 속에서 선택에 대한 고민 없이 살아 가는 날이 올까?지금도 쿰캉이에 어떤 사료를 줄지 모른다.

김솔 활동가의 새 가족 ‘금강이’ 김솔 활동가의 새 가족 ‘금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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